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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지역경제 2024
미래차 전환기 부품기업 정책적 지원의 한계와 향후 방안
○ 본 연구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인천시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준비 현황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적 지원방안을 도출하고자 수행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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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동북아국제 2024
한인비즈니스센터 발전모델에 관한 연구
인천시 재외동포 특화 경협 추진기구, 한인비즈니스센터의 발전모델 수립 인천시는 재외동포청 유치를 계기로 세계 한인 네트워크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일환으로 2024년 10월 18일 한인비즈니스센터를 출범시켰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인비즈니스센터의 ①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②목표 달성을 위한 방법과 운영 방안을 포함하는 발전모델을 제시하는 데 있다. 한인비즈니스센터 발전모델은 조직의 방향, 구조, 역할 등을 포괄적으로 설정하여 장기적인 운영과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틀이다. 이는 구체적인 세부 계획과 실행 방안을 포함하는 종합 전략과 구별되며, 장기적 방향성과 운영 기조를 제공한다. 세계 한인네트워크 및 한인기업 특징, 인천 한인비즈니스 구상과 체계 검토 연구는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2장에서는 재외동포 네트워크와 글로벌 경쟁력에 관한 이론적 논의를 다루며, 3장에서는 재외동포 경제단체・기업 현황 및 특징 조사를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4장에서는 인천 한인비즈니스센터의 구상과 추진 체계를 검토하고 발전모델을 제안한다. 5장에서는 인천시의 여건을 반영하여 시급 추진 과제를 제언한다. 한인비즈니스센터 발전모델(안) 본 연구는 '재외동포와 함께 나아가는 한인비즈니스 허브 구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한인비즈니스센터의 목표를 재외동포 특화 비즈니스 협력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제시한다. 센터 운영의 기조로 균형・호혜, 창조・혁신, 소통・공감을 제시하며, 주요 기능으로는 ①특화 비즈니스 서비스 제공 ②네트워크 개척 및 협력 ③차세대 동포 인재의 육성 및 활용 ④조사 및 정보 제공을 제안한다. 센터의 목표와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 전문성과 대응성, 효율성을 담보할 인력 확보와 업무 분장을 권고하며, 직영과 부분 위탁 관리 방안을 제안한다. 단계적 육성 방안으로는 2025년 3월까지 역할・기능 정립과 기반 마련, 2025년은 사업 활성화 및 기능・관리 안정화, 2026년 이후에는 성과 창출 및 평가 단계로 설정하였다. 재외동포 시정의 이원화 방지 및 센터의 지속성을 위한 조치 필요 인천시는 2025년 1월 기존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을 국제협력국으로 전환하면서, 투자유치과를 글로벌도시국으로 이관하고 한인비즈니스팀의 편제도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재외동포 시정 업무의 이원화를 완화하기 위해 ①총괄적 발전 모델 및 계획 수립 ②근무지 통합 ③부서 간 협업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아울러 한인비즈니스센터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①전문 직위 지정 ②정부 위탁 사업 추진 ③역내 거버넌스 체계 구축 ④부분 위탁을 통한 내실화 등의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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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교통물류 2024
특별교통수단 수도권 광역이동 서비스 개선방안 연구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 서비스 지속하려면 운영기준 이원화 필요 수도권 전역으로 특별교통수단의 운영범위 확장 특별교통수단의 운영범위가 2023년 5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으로 기존 인천시 및 인접지역에서 수도권 전역으로 확장되었다. 이에 따라 인천과 서울, 경기는 '특별교통수단 수도권 광역이동 공동운영기준(안)'을 마련하고, 2023년 12월 2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광역이동 서비스 시범운영을 시행하였다. 광역이동 서비스 시범운영의 성과와 고려사항 광역이동 서비스는 시범운영 기간 광범위한 지역에 대한 다목적 통행수요의 접근성을 높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었다. 다만 지속가능한 형태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본격 시행에 앞서 세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광역이동 서비스가 기존 관내이동 서비스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로 해야 한다. 두 서비스는 차량, 운전원, 접수원을 공유하며 운영되므로 그 배분 비율에 따라 서비스 수준이 달라질 수 있다. 둘째, 관내이동 서비스의 기존 문제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오랜 기간 운행차량 부족과 운영 효율성 미흡 문제가 지속 제기되었으나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셋째, 광범위한 지역에 대한 DRT 운영방식의 한계를 고려해야 한다. 운영범위가 넓어질 경우 운영 복잡성이 커지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원거리 지역 및 수요 밀도가 낮은 지역까지 무제한 운행하거나, 장거리 편도운행에 따른 공차운행이 증가할 경우 비효율성이 커진다. 특별교통수단 운영 핵심: 서비스 적격자에게 대중교통과 동등한 서비스 제공 특별교통수단 운영기준의 핵심은 '서비스 적격 대상자'에게 대중교통과 '동등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제한된 차량, 인력, 예산 등 서비스 자원을 가장 필요한 사람에게 우선 배분함으로써, 서비스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준이다. 현행 법정 이용대상자 범위는 다소 포괄적이나, 그중에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해야 할 대상은 특별교통수단의 특징과 용도를 고려할 때 휠체어 이용자여야 한다. 또한 특별교통수단은 DRT 방식으로 높은 운영 유연성을 갖기 때문에 운영기준에 따라 서비스 품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나, 특별교통수단의 운영취지를 고려할 때 목표 서비스 수준은 대중교통과 '동등한' 수준을 지향해야 한다. 광역이동 서비스의 지속가능 운영체계: 기본 서비스와 프리미엄 서비스 이원화 관내이동 서비스의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광역 지역 간 이동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는 광역이동 서비스 운영기준을 세워야 한다. 이를 위해 서비스의 이용대상, 요금체계, 운영시간, 제공방식(환승, 직행) 등에 따라 이원화된 기준이 필요하다. 즉, 기본 서비스와 프리미엄 서비스를 구분하여 '이용 적격 대상자'에 대한 대중교통과 '동등한 서비스'는 기본 서비스로서 제공하고, 이를 초과하는 품질이나 편의성을 제공하는 서비스, 또는 적격성이 낮은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구분하여 제공해야 한다. 특히 광범위한 수도권 전역에 대한 직행 서비스는 대중교통과 동등한 서비스 수준을 초과하는 것이므로 프리미엄 서비스로 재정립하고, 환승연계 기반 광역이동 서비스를 기본 서비스로 활성화하는 것이 일상적 이동권 보장, 선택권 확대, 지속가능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이다. 기본/프리미엄 서비스 설계: 이용자 적격성과 서비스 동등성 기준 적용 이 연구는 기본 서비스와 프리미엄 서비스를 구분하는 구체적 기준으로 이용자 적격성과 서비스 동등성을 제안하였다. 이용자 적격성은 휠체어 의존성과 통행목적의 시급성으로, 서비스 동등성은 운영범위와 서비스 제공방식, 기타 편의성으로 구분하였다. 프리미엄 서비스는 기본 서비스의 품질과 용량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이를 위해 기본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요금, 예약시간 등에 관한 별도의 세부 운영기준을 제시하였다. 프리미엄 서비스 유형의 일평균 운행건수는 시범운영 기간 기준 63.2건으로 총 운행건수의 7.3%이다. 정책 제언 이 연구는 기본/프리미엄 서비스 설계를 포함해 8개 세부 추진과제를 제안하였다. 이 과제들은 관내이동 서비스에 대한 기존 개선 과제와 연계해 통합 추진되어야 한다. 또한 주기적인 파일럿 프로그램 시행, 체계적인 정보수집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외부 전문기관의 객관적인 운영성과 및 서비스 평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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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종합지수 2025년 8월호
- 인천광역시 선행종합지수 선행종합지수는 신규구직자수, 재고순환지표, 금융기관유동성 등의 지표처럼 실제 경기 순환에 앞서 변동하는 개별지표를 가공·종합하여 만든 지수로 향후 경기변동의 단기 예측에 이용 순환변동치는 추세, 순환요인 변동치에서 추세요인을 제거한 순환변동요인에 따른 경기 변동치를 의미하며 경기국면 및 전환점 분석에 사용 6월 선행종합지수는 102.5로 전월대비 0.2% 증가 6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2.2로 전월대비 0.2p 증가 1) 신규 구직자수 6월 신규구직자 수는 25,425명으로 전월대비 891명(3.63%) 증가, 전년동월대비 2,609명(11.43%)이 증가 2) 재고순환지표 (월 단위로 추출된 생산자제품출하지수와 생산자제품재고지수의 각 전년동월대비 증감률의 차이) 6월 재고순환지표는 –39.2%p로 전월대비 1.9%p 감소, 전년동월대비 42.7%p 감소 3) 자동차등록대수비율 (등록자동차(승용차, 승합자동차, 화물자동차, 특수자동차, 이륜자동차)의 등록 현황) 6월 자동차등록대수비율은 6.65%로 전월대비 0.01%p 증가, 전년동월대비 0.02%p 감소 4) 건축허가면적 (건설(건축, 토목) 부문 중 민간부분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축 부문의 건설투자 선행지표) 6월 건축허가면적은 226,073㎡로 전월대비 168,879㎡(42.76%) 감소, 전년동월대비 254,114㎡(52.92%) 감소 5) 수출입물가비율(전국) (수출 및 수입 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통계로 수출입 상품의 가격변동이 국내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수출입상품의 원가변동을 측정하는데 이용) 6월 수출입물가비율은 95.5%로 전월대비 0.1%p 증가, 전년동월대비 2.3%p 증가 6) 금융기관유동성 (광의통화(M2)에 예금취급기관의 만기 2년 이상 정기예·적금, 금융채, 금전신탁 등과 생명보험회사의 보험계약준비금, 증권금융회사의 예수금 등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금융상품까지 포함) 6월 금융기관유동성은 4.884.6조 원으로 전월대비 20.6조 원(0.42%) 증가, 전년동월대비 270.3조 원(5.86%) 증가 7) 장단기금리차 (국고채(3년)와 CD유통수익률(91일)의 차이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시장 참가자들의 향후 경기(금리)전망, 금융불안 등에 따른 기간프리미엄의 변화 등의 영향을 받으며, 향후 경기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를 나타냄) 6월 장단기금리차는 –0.13%p로 전월대비 0.21%p 증가, 전년동월대비 0.21%p 증가 - 인천광역시 동행종합지수 동행종합지수는 산업생산지수, 전력사용량, 소매판매액지수 등과 같이 실제 경기순환과 함께 변동하는 개별지표를 가공·종합하여 만든 지수로 현재 경기상황의 판단에 이용 순환변동치는 동행종합지수에서 경제성장에 따른 자연추세분을 제거하고 경기 순환만을 보는 지표로 현재의 경기가 어떤 국면에 있는지를 나타냄 6월 동행종합지수는 115.2로 전월대비 0.2% 감소 6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6로 전월대비 0.5p 감소 1) 비농가취업자수 (전체 취업자 중에서 농업, 임업 및 어업과 건설업을 제외한 취업자수로 경제활동(취업, 실업, 노동력 등) 특성을 조사함으로써 거시경제 분석과 인력자원의 개발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 6월 비농가취업자수는 160만 4천 명으로 전월대비 7천 명(0.44%) 증가, 전년동월대비 5만 7천 명(3.68%)이 증가 2) 산업생산지수 (광업, 제조업 및 각 사업(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에 대하여 계절조정이 된 총생산지수로 경기동향 판단과 국내총생산(GDP) 추계 및 설비투자계획 수립에 활용) 6월 산업생산지수는 147.4로 전월대비 14.7(11.08%) 증가, 전년동월대비 6.1(4.32%) 증가 3) 컨테이너처리량 (인천항을 이용하는 화물(우편물 포함)의 수송현황으로 여객선을 이용하는 여객의 수하물은 제외) 6월 인천항의 컨테이너처리량은 271,620TEU로 전월대비 28,270TEU(9.43%) 감소, 전년동월대비 22,636TEU(7.69%) 감소 4) 전력사용량 (가정용, 공공용, 농림어업, 광업 및 제조업에서 사용한 총전력량을 월 단위로 집계한 것) 6월 전력사용량은 2,060,149MWh로 전월대비 108,750MWh(5.57%) 증가, 전년동월대비 45,468MWh(2.26%) 증가 5)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 (대형소매점의 월간 매출액을 기준액(기준년도의 월평균 매출액)으로 나누어 작성한 경상지수를 디플레이터로 나누어 작성한 지수) 6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4.4로 전월대비 12.1(10.39%) 감소, 전년동월대비 3.4(3.37%) 증가 6)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임대주택을 제외한 거래 가능한 재고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을 기준시점 대비 현재시점의 가격비로 환산한 값. 아파트 매매가격을 조사하여 주택시장의 평균적인 가격변화를 측정하고, 주택시장 판단 지표 또는 주택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 6월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7.8로 전월대비 0.1(0.04%) 감소, 전년동월대비 0.5(0.43%) 증가 7) 수출액 (무역통계 수출입신고서를 기준으로 작성된 수출액을 2010년을 기준으로 평가된 수출물가지수로 나누고 100을 곱하여 나타낸 실질수출액) 6월 수출액은 48억 8천 2백만 불로 전월대비 2억 8천 1백만 불(6.11%) 증가, 전년동월대비 7억 2천 5백만 불(17.43%) 증가 8) 수입액 (무역통계 수출입신고서를 기준으로 작성된 수입액을 2010년을 기준으로 평가된 수입물가지수로 나누고 100을 곱하여 나타낸 실질수입액) 6월 수입액은 42억 1천만 불로 전월대비 2억 9천 4백만 불(6.52%) 감소, 전년동월대비 3억 8백만 불(7.8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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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먼 모델'을 활용한 대만해협 전략 조정
“중국, ‘진먼 모델’을 활용한 대만해협 전략 조정” “China learns from the Kinmen Model to adapt its strategy for a naval campaign against Taiwan” 저자 Erik Green 발행 기관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발행일 2025년 7월 11일 출처 바로가기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7월 11일 발표한 「China learns from the Kinmen Model to adapt its strategy for a naval campaign against Taiwan」는 양안접경인 진먼(金 ) 모델을 통한 중국의 대만 해상통제 전략 움직임을 분석하고 있다. 2024년 5월부터 중국은 대만의 속령인 진먼 주변 해역에 중국 해경(CCG)을 정기적으로 진입시키며, 이를 ‘진먼 모델’로 명명하였다. 이 모델은 군사력 사용 없이 법적·행정적 수단을 동원해 대만의 관할권을 약화시키고, 중국의 주권과 법집행 권한을 해당 해역에 주장하려는 법전쟁(lawfare) 전략의 일환이다. 중국은 진먼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더욱 발전시킨 새로운 해상통제 전략인 ‘도서통제모델(控 模式, Island Control Model)’로 확대하였다. 이 모델은 세 가지 주요 요소—정밀타격, 정밀봉쇄, 정밀정책 집행—을 핵심으로 하며, 대만 전체에 대한 해상 차단 및 법적 정당성 확보를 포함한다. 첫째, ‘진먼 모델’은 단순한 순찰을 넘어서 법적·전술적 실험 공간으로 활용되었다. 2024년 5월 이후 중국 해경은 정기적으로 진먼 해역에 진입하여 고정 항로 순찰에서 전역 순찰로 전환하였고, ‘항시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 이는 중국이 해상 통제를 평시적 행위로 정착시키려는 시도였다. 둘째, 이 모델은 2024년 6월 ‘22개 조항’(反분열법의 확대 해석)을 통해 법적 기반이 강화되었으며, 중국 관영매체는 이를 통해 대만의 집권당인 민주진보당(DPP)의 방해로 중단됐던 해상 관광을 재개할 수 있었다고 선전하였다. 이는 중국이 ‘대만 동포’의 안전 보호 명분으로 무력행사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포석이다. 셋째, 2025년 4월 실시된 대규모 군사훈련 ‘해협의 천둥-A’ 이후 중국은 전략 모델을 ‘진먼 모델’에서 ‘도서통제모델’로 공식 전환했다. 이 훈련에서는 다방향 정밀타격, 요충지 봉쇄 시뮬레이션 등이 포함되었으며, 중국은 이를 통해 대만 전체를 봉쇄하고 고립시키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도서통제모델은 중국 해경의 임무를 더욱 확대하며, 탈출하는 ‘분리주의자’ 색출 등 ‘법 집행’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이는 중국 인민해방군(PLA)의 해군작전 교리에 ‘법 집행 주체로서의 해경’을 통합시킨 새로운 발전으로 볼 수 있다. 중국은 진먼에서의 저강도 해상 침투에 대만이 강력히 대응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해, 이를 ‘전략적 시험’으로 간주하며 대만 본섬 및 해협 전역으로 모델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진먼 모델’은 중국의 대만 정책에서 군사·법률·심리전이 결합된 혼합 전략의 실 장이며, ‘도서통제모델’은 이를 기반으로 한 전면적 봉쇄·통제 전략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향후 대만에 대한 봉쇄 작전 또는 ‘비전통적 무력행사’를 정당화하는 기반으로 기능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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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간 균형 맞추기가 반영된 베트남의 대미 무역 협정
“미중 간 균형 맞추기가 반영된 베트남의 대미 무역 협정” “Vietnam’s tariff deal with Trump reflects balancing act between US and China” 저자 Bill Hayton 발행 기관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Chatham House) 발행일 2025년 7월 10일 출처 바로가기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Chatham House)가 7월 10일 발표한 「Vietnam’s tariff deal with Trump reflects balancing act between US and China」에 따르면, 베트남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체결한 새로운 관세 합의는 미중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려는 베트남의 전형적인 외교 전략을 보여준다. 이번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해방의 날(Liberation Day)’ 연설에서 발표한 ‘상호 관세’ 정책의 일환으로, 당시 베트남산 수입품에 46%의 고율 관세가 예고되었으나 즉각 유예되었다. 베트남은 미국과의 신속한 협상에 나섰고, 최종적으로 관세를 20%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 그러나 중국산 제품을 단순히 베트남을 거쳐 우회 수출할 때는 여전히 40%의 고율 관세가 적용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과거부터 중국이 베트남을 통해 대미 수출을 우회하고 있다고 의심해왔으며, 이번 합의도 이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크다. 베트남 정부는 이에 대응하여 위조상품 유통업체에 대한 공개 단속,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미국산 제품 대량 구매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며 미국을 설득했다. 심지어 베트남은 미국산 F-16 전투기 구매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간 미국산 전략무기 도입을 꺼려왔던 베트남의 전통적인 방위 정책을 감안할 때 이례적인 변화이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들이 베트남의 대미 무역흑자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2024년 기준 베트남은 미국과의 무역에서 약 1,230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미국 제품 구매 약속은 그중 약 100억 달러에 불과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이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철폐를 약속했다고 주장하며, 미국산 SUV 차량이 베트남의 주요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실제 베트남의 도심 도로 사정을 고려할 때 실현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도 있다. 베트남이 이처럼 빠르게 미국과 합의에 도달한 배경에는 경제 성장의 절대적인 중요성이 있다. 미국 시장에 대한 수출은 베트남 경제의 핵심 동력이자 공산당의 정치적 정당성을 떠받치는 기반이다. 특히 올 하반기 개최 예정인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서기장 또럼(To Lam)은 자신의 경제 성과를 바탕으로 연임을 노리고 있다. 또럼은 5월 새로 구성된 정치국의 지지를 받아 민간부문을 적극 육성하고, 전임 서기장이 추진했던 강경한 반부패 캠페인을 사실상 종결시키는 등 성장 중심의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그의 목표는 2045년 독립 100주년을 맞아 베트남을 고소득 국가로 끌어올리는 것이며, 이를 위해 향후 20년간 연 8%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해야 한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베트남의 성장 구조는 단순한 수출 확대에 머물지 않는다. 현재 베트남은 중국산 부품과 자재를 조립해 미국과 유럽에 수출하는 글로벌 공급망의 중간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에는 일본·한국·대만 기업들이 이 구조의 중심이었으나, 최근에는 중국 기업들도 미국의 대중국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베트남에 생산 기지를 세우고 있다. 이러한 공급망 구조는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에 양국이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번 합의로 인해 미국과 베트남의 관계는 강화될 수 있으나, 베트남 외교의 근본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미국을 핵심 수출 시장으로 삼고 있으나, 동시에 중국과의 정치적 관계 및 무역도 포기할 수 없는 핵심 자산이다.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강경한 해양 행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노이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일정한 외교적 지지를 얻으려 할 수 있다. 그러나 베트남은 미중 군사 경쟁 구도에 깊숙이 개입하지 않으려는 기존 노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은 이번 합의를 통해 일부 중국 기업이 손해를 볼 수도 있지만, 동시에 베트남 내 생산기지를 활용하는 기업들에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 또한 중국은 하노이가 미국과 안보협력 확대 등의 별도 약속을 체결했을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며, 당 대 당 채널을 통해 관계 안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럽과 같은 제3국들도 베트남의 균형외교 공간을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다만 유럽은 베트남과의 무역·파트너십 협정에서 베트남의 미이행 사례가 계속되고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베트남은 탄소배출 감축 대신 석탄·가스 발전을 확대하고 있으며, 유럽 청정에너지 기술기업에 대한 시장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불법 이민 문제도 유럽의 주요 관심사지만 베트남 정부는 이를 효과적으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이번 관세 합의는 단순한 경제적 거래를 넘어, 베트남이 미중 사이에서 어떻게 실용적 균형을 조율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특히 미국이 민주주의 확산보다는 통상적 실리에 초점을 맞추는 트럼프 2기 하에서는, 베트남이 전략적 자율성을 유지할 수 있는 외교적 공간이 더욱 넓어질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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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인천광역시의회-인천시정연구네트워크(ICReN) 정책소통 토론회
2024년 인천광역시의회-인천시정연구네트워크(ICReN) 정책소통 토론회 □ [행정안전 분야 토론회] 8/28(수) 16:00~17:00 / 시의회 별관 2층 세미나실 좌장: 김재동(인천광역시의회 행정안전위원장) 사회: 채은경(인천연구원 도시사회연구부장) 발표: 안승현(인천연구원 인천안전도시연구센터 초빙연구위원) - “인천 안전도시 이미지 강화 정책 방안: 범죄 분야를 중심으로” 토론: 박영준(인천경찰청 경무기획과 경사) 김기원(인천광역시 안전예방과장) 조성윤(인천연구원 인천안전도시연구센터장) □ [문화복지 분야] 8.29.(목) 15:00~16:00 / 시의회 별관 3층 세미나실 좌장: 유경희(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사회: 김정란(인천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실장) 발표: 박주은(인천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위원) - “인천광역시 자립준비청년 지원정책 개선 방안” 토론: 송원섭(인천광역시 청소년자립지원관 관장) 이상정(한국보건사회연구원 아동가족정책연구센터장) 이용갑(인천연구원 도시사회연구부 선임연구위원) □ [산업경제 분야] 8.28.(수) 16:30~17:30 / 시의회 별관 4층 세미나실 좌장: 김유곤(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사회: 신우석(인천신용보증재단 전략기획부 차장) 발표: 김종범(국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명예교수) - "ESG 경영, 주요 이슈 및 공공기관 대응 방안” 토론: 김용구(인천광역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센터장) 유영석(인천상공회의소 경제진흥실장) 이정철(인천연구원 도시사회연구부 연구위원) □ [건설교통 분야] 8.29.(목) 15:00~17:00 / 시의회 별관 5층 세미나실 좌장: 김대중(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사회: 문도연(인천도시공사 iH도시연구소 부장) 발표: ①윤세형(인천도시공사 iH도시연구소장) - "인천 역세권 주변지역 현황 및 쟁점 : 경인선을 중심으로" ②황철승(인천교통공사 도시철도영업처 신사업개발팀장) - “친환경 미래교통 기반의 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 토론: 이동우(인천광역시 교통정책과장) 장철배(인천광역시 철도과장) 이종현(인천연구원 도시공간연구부 선임연구위원) 황호신(인천도시공사 도시개발처 도시개발기획팀장) □ [교육 분야] 8.29.(목) 16:30~18:00 / 시의회 별관 6층 세미나실 좌장: 이용창(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장) 사회: 이미숙(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장) 발표: 문영진(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 연구위원) - “인천 학생 수 추이 변화에 따른 학교 다양화 방향” 토론: 권순형(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네트워크센터 소장) 이태섭(인천남동초등학교 교장) 한상철(인천광역시교육청 학교설립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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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인천경제연구회 3차 세미나
발표 및 토론 ○ 주제발표 : 모종린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 -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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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구원-강원연구원 글로벌 도시 공동세미나
발표 및 토론 ○ 발표 1 : 김충재 (강원연구원 자원·경제팀장) - “강원 동해안의 글로벌 도시 잠재성” ○ 발표 2 : 기윤환 (인천연구원 도시공간연구부 선임연구위원) - “인천경제자유구역 성과와 발전방향” ○ 좌장 : 이왕기 (인천연구원 부원장) ○ 지정토론 : 조용호 (강원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윤석진 (인천연구원 경제환경연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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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인천경제포럼
인천연구원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시대, 인천의 미래 준비와 대응'을 주제로 '2025 인천경제포럼'을 개최합니다. 한국경제학회장이신 중앙대 이근 교수님이 '세계 지정학적 변화와 한국경제의 대응'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시고, 인천의 대응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신청: 인천연구원 인천경제동향분석센터 조보나 초빙연구원(jbn0717@ii.re.kr)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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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구원 입찰공고 2025-05호(2025년도 도시교통 기초조사 중 교통량조사 부문 위탁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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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제평화안보포럼인천 「영상 콘텐츠 공모전」
인천광역시와 노르망디 레죵 주최 , 인천연구원과 캉 기념관 주관으로 진행되는 2025 국제평화안보포럼인천에서 「 영상 콘텐츠 공모전 」 을 진행합니다 . 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 그리고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 - 행사 개요 - ▶ 참가 기간 : 7 월 1 일 ( 화 ) ~ 8 월 15 일 ( 금 ) 까지 ▶ 참가 대상 : 만 19 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 접수 마감일 8 월 15 일 기준 ) ▶ 참가 구분 : 1. 일반인 2. 대학 ( 원 ) 생 ▷ 접수 방법 : 본인 SNS 업로드 후 , URL 제출 ▷ 제출 서류 : 홈페이지 내 제출양식 다운로드 ▷ 문의 사항 : 남근우 연구위원 (681), 김슬기 전임연구원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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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정보 (17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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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업무추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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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업무추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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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복리후생비 지출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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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국제기후금융산업컨퍼런스_발표자료집.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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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인천 국제재난복원력 지도자 포럼_행사자료집.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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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9_프로그램북(제9회 메가시티 싱크탱크 협의체 총회 및 포럼).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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