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보고서 동북아국제 2024
인천광역시 보훈발전 및 활성화 방안
인천시 체계적인 보훈정책 추진을 위해 보훈발전 기본계획 마련 필요 인천시 보훈정책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 필요 인천광역시는 「국가보훈발전 기본계획」과 연계한 보훈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보훈문화 조성', '청년 제대군인 지원강화', '인천형 보훈외교' 등 3대 추진방향에 입각한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의 핵심 보훈가치는 독립, 호국, 민주화의 역사적 과정을 거쳐 형성되어 왔다는 점에서 보훈가치의 스펙트럼이 넓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인천시 보훈정책은 보훈가치들 간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이 초래되지 않도록 균형적인 정책을 추진해 사회통합을 견인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핵심 보훈가치들 간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균형 있게 반영해 시민이 동의하고 지지할 수 있는 보훈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보훈발전 및 활성화 방안 도출을 위해 관련 법령과 계획 및 사례 검토를 통해 정책 방향 제시 이에 이 연구는 인천시 보훈발전 및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보훈정책의 역사적 발전과정을 살펴보고 보훈정책의 주요성과와 과제를 정리하였다. 이어서 인천시 보훈정책 추진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관련 법령과 계획 및 보훈대상자 현황과 변화추이를 검토하고 해외 보훈선진국과 타 지자체 보훈정책 우수사례를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인천시가 추진할 보훈정책의 추진방향과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인천시 보훈정책 추진을 위한 방안 모색 인천시 보훈정책의 추진여건을 파악하기 위해 SWOT 분석을 실시했고, 이를 통해 비전, 3대 추진전략, 3대 추진방향 및 8대 실천과제를 도출하였다. 연구에서 제시한 정책방향은 인천시가 앞으로 수립할 보훈정책 기본계획의 방향성으로 「국가보훈발전 기본계획」과 연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훈문화 조성, 일류보훈체계 구축을 위한 청년제대군인 지원강화, 보훈외교에 초점을 맞춰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진단하였다. 인천시 보훈정책의 단계적 추진 전략과 후속연구 수행 3대 추진방향과 8대 실천과제는 단계적 추진 로드맵에 따라 추진되어야 한다. 우선적으로 시급성이 요구되는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단기과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시급성이 요구되는 과제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의 전시구성, 전시연출, 전시기법 등을 망라한 리뉴얼 추진이다. 또한, 인천상륙작전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육성기록, 사진・영상 등 시청각 자료를 아카이브로 구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특히, 아카이브 구축은 참전용사의 고령화로 가장 시급히 추진되어야 한다. 구축한 아카이브 자료는 단행본, 웹툰, 애니메이션, 공연 및 보훈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과 체험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나아가 국내외 관련 기관과의 교류자산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시급성이 요구되는 보훈정책 과제의 구체적인 추진에 필요한 방향 설정과 자료 수집을 위해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홈 > 연구원 간행물 > 연구보고서 -
연구보고서 환경안전 2024
인천광역시 재난안전통계 관리 실태 및 개선방안 연구
■ 연구 개요 국가통계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재난안전통계를 이해하고, 재난안전데이터 공유 및 이용 활성화 사업의 현황 및 쟁점을 파악 인천시의 도시 특성 및 안전 현황을 분석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재난안전통계 활용 방안을 위한 시사점 도출 장・단기적 관점에서 실효성 높고 적용가능성 있는 개선방안을 모색
홈 > 연구원 간행물 > 연구보고서 -
연구보고서 교통물류 2023
2023 도시교통 기초조사
■ 연구 개요 ○ 『도시교통정비촉진법 제9조(기초조사) 및 동법시행령 제10조(기초조사 내용 등)』에 의거하여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도시교통 기초조사 결과보고서
홈 > 연구원 간행물 > 연구보고서
-
트럼프 2.0에서의 미중관계
“트럼프 2.0에서의 미중관계” “U.S.-China Relations Under Trump 2.0” 저자 Ryo Sahashi 발행 기관 일본 무역진흥공사(JETRO) 발행일 2025년 3월 13일 출처 바로가기 일본 무역진흥공사가 펴낸 “U.S.-China Relations Under Trump 2.0”에서는 트럼프 재집권에 따른 미중관계를 점검하고 있다. (트럼프 2.0의 대중 정책 출범 배경)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미중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년 전 정책 기조를 계승하면서 빠르게 외교·경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그의 강한 확신과 자신감을 반영한다. (미국 우선주의와 힘의 외교 기조) 이번 행정부는 전통적인 국제 질서보다 ‘힘의 논리’와 ‘미국의 이익 우선’을 중심으로 외교 정책을 설계하고 있다. 이로 인해 미중 관계는 협상 타결과 갈등 심화라는 두 가지 가능성을 동시에 안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와의 차별성)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1기 정책을 계승하면서도 수출 통제, 투자 규제, 동맹 협력을 통해 경제안보 중심의 ‘가드레일 전략’을 펼쳤다. 그러나 트럼프 2.0은 이러한 접근을 따르지 않고 보다 직선적이고 일방적인 노선을 추구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2기 정책의 이중적 방향) 트럼프 2기의 대중 정책은 크게 두 방향으로 나뉜다. 첫째, 강경파 중심의 경제·안보 디커플링 전략과 군사적 대응 강화. 둘째,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할 수 있는 ‘빅딜’ 협상 추진이다. 양방향은 상충할 가능성이 있으며, 트럼프의 정치적 성과 추구에 따라 균형점이 달라질 수 있다. (중국의 전략적 인식과 대응) 중국은 트럼프 2기를 미국 국제적 위상 약화의 신호로 보면서도, 단기적으로는 트럼프와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게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 펜타닐 단속 강화 등의 유화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 (협상 실패 시 갈등 확산 가능성) 협상이 실패할 경우 미중 간 갈등은 무역을 넘어 금융, 안보 영역으로 확산할 수 있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력과 공급망을 견제하려 할 것이고, 중국은 자립형 경제 및 안보 전략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 대만 문제 역시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의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 (향후 미중 관계의 불확실성과 핵심 과제) 향후 4년간 미중 관계는 갈등 심화와 협상 타결 가능성이 병존하는 불안정한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핵심 과제는 양국이 긴장 국면을 관리하며, 충돌을 방지하는 평화적 관계 조정 능력을 확보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홈 > 연구원 간행물 > 한중DB > 최신중국동향 -
전환기의 세계와 중국의 변화, 그리고 우리의 대응
2025년 3월호 인차이나브리프-저자노트는 『현대중국강의』의 공저자인 장윤미 동서대학교 중국연구센터 연구교수의 글을 실습니다. 초판 『열린 중국학 강의』 출간 이후 7년 만에 보완된 『현대중국강의』는 중국 체제의 특징과 원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제별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최근 변화하는 중국의 통치구조와 정치적 상황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본 글을 통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가 변화하는 중국을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한 견해를 제시합니다. 특히, 감정적 접근이 아닌 냉철한 분석과 전략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이 실질적인 국익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상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모색합니다. » 『현대중국강의』의 구성 및 특징 이 책은 이야기로 풀어쓴 중국지역학 입문서의 성격을 띠며, 전공자뿐 아니라 중국을 이해하고자 하는 대중 독자를 위해서 쓴 것이다. 중국에 관한 개별적인 주제를 정리하여 백과사전식으로 나열하기보다는, 중국 체제의 특징과 원리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주제별 이야기로 묶었다. 이 책은 초판인 『열린 중국학 강의』를 출간한 지 7년 만에 보완하여 쓴 것이다. 기존 내용을 대폭 수정했을 뿐 아니라 새로운 내용을 많이 추가하였다. 책에서는 우선 중국 사회의 문화적 특징을 서술했는데, 광범위한 문화의 영역에서도 특히 가치나 관념 측면에 주목했다. 중국 체제나 제도 구성의 기초가 되는 국가관, 지역의 다양성, 그리고 대일통(大一統) 관념을 다루었다(2, 3, 4강). 그리고 중국의 ‘혁명’과 관련된 중요한 사건, 즉 혁명전쟁과 문화대혁명, 그리고 1989년 천안문 사건을 중심으로 중국 현대사의 흐름을 이해하고자 했다(5, 6, 7강). 또한, 최근 중국의 통치구조와 정치적 상황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이러한 전환적 변화를 개혁개방의 시간이 아닌 현대 중국이라는 좀 더 긴 시간 속에서 짚어보고, 중국 체제의 작동 메커니즘을 함께 이해할 수 있게 서술했다(8, 9, 10강). 나머지 11, 12강에서는 사회 구조 변화와 사회통제 문제를, 13, 14강에서는 중국의 경제발전과 변화하는 세계질서에 대한 대응전략을, 그리고 마지막 15강에서는 한중관계를 다루었다. » 전환기의 세계와 중국의 변화 이 지면에서는 책의 내용을 세세하게 소개하기보다는 최근 중국을 바라보는 한국의 시각과 함께 중국을 어떻게 이해하고 상대해야 할지에 관해 필자의 견해를 밝힘으로써 서평을 대신하고자 한다. 우선 책의 내용을 수정하면서 최근 급변한 세계정세와 중국의 모습을 어떻게 이해하고 설명해야 할지 많은 생각이 오갔다. 주지하듯 세계 GDP의 1, 2위(미국 25%, 중국 18%)를 차지하는 미국과 중국, 두 대국 간의 갈등이 본격화되었다. 트럼프 2기의 미국은 동맹도 우방도 이익에 따라 버릴 수 있는 나라가 되었고, 중국은 시진핑 집권 이후 당 중심의 노선을 강조하며 개혁개방 이후 만들어온 정치 규칙을 하나씩 깨뜨려버렸다. 미·중 간의 전략적 경쟁이 본격화되며 수반된 지정학적 변화, 세계화의 퇴조,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거치면서, 기존의 질서가 빠르게 해체되고 있지만 아직 새로운 질서가 확립되지 않은 불확실한 시대로 진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에서는 중국에 대한 반중, 혐중의 정서가 다른 어느 선진국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부상하고 또한 공산당과 시진핑 최고 지도자에게로 권력이 집중되면서, 대다수 선진국에서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급증한 것은 하나의 흐름이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 인식과는 별개로 주요 선진국에서 중국에 관한 연구 필요성이 오히려 증가한 것에 반해, 한국의 경우 중국과 관련된 모든 것을 부정하고 중국을 알 필요도 없다는 식의 풍조가 확산되는 현상은 매우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 ‘싫어하는 마음’과 ‘알 필요도 없다는 마음’은 전혀 다르며, 싫어해도 우리의 생존 및 미래와 관련이 있다면 반드시 알고 대비해야 하는 대상이다. 한국과 같이 수출과 교역으로 성장한 개방형 경제의 경우, 다른 국가나 지역에 대해서 알고 연구하며, 교역을 확대하고 국익을 챙기는 것은 필수적인 일일 것이다. 게다가 중국은 한중 수교 이후 30년간 한국 경제성장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했던 국가이다. 감소 추세에 있지만 지난해에도 여전히 중국은 한국의 제1 교역 국가였다. » 한국 내 반중정서의 배경과 원인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강한 힘을 추구하는 중국에 대해 이질감과 위협감을 느끼는 시대적 흐름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왜 중국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었을까? 중국을 위협적으로 인식하는 정서가 부각된 시대적 배경은 무엇인가? 크게 세 가지 점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첫째, 냉혹한 힘에 의한 강대국 정치가 다시 등장했다. 자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 미·중 간의 치열한 기술 경쟁뿐 아니라, 재집권에 성공한 트럼프의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침략자 러시아를 옹호하며 관계 재정립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월 24일에 열린 유엔 총회에서 러시아를 규탄하는 결의안에 미국이 러시아, 북한, 이란과 함께 반대표를 던진 것은 상징적이다. 2차 대전 이후 유지해온 규칙 기반의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미국 스스로 걷어차고, 미국 국익을 우선순위에 둔 외교로 전환했다. 미국을 더 강하고, 안전하고, 번창하게 하는 것이 미국 외교의 원칙이 되었다. 중국 역시 국가의 안보와 발전을 핵심이익으로 하며, 강한 국가를 목표로 한다. 미국와 중국의 국가 목표가 정확히 일치한다. 양보할 수 없는 두 강대국 간의 대립과 충돌이 전쟁을 통해 해결하거나 어느 한쪽의 승리로 끝날 수 없다는 점에서 불확실한 시대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다. 기후 변화, 식량 및 에너지 위기, 디지털 환경 등 여러 가지 급변하는 상황 역시 팬데믹 시기 이전과는 근본적으로 달라졌다. 시장의 확대와 협력을 통한 풍요로운 시대는 마감되고, 값싸고 기술력까지 갖춘 중국산 제품이 전통적인 제조업 강국들을 위협하는 시대가 되었다. 다른 국가에 대해 관대하고 개방된 마음이 아니라 싫어하고 위협감을 느낀다는 것은 국가 단위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생존이 중요해진 시대에 나타나는 징후이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사회에서 나타나는 이민자에 대한 배척과 차별, 극우 포퓰리즘 정치의 확산 등도 오로지 생존이 중요해진 시대에 나타나는 반동적 흐름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한국의 중국에 대한 경계심을 읽을 수 있다. 둘째, 한중 양국 간 차원에서 볼 때 중국이 한국을 추월한 데서 오는 위기감이 있다. 이러한 위기의식에서 오는 불안감을 덜고 안정감을 찾기 위해 혐오의 방식으로 표출하고자 하는 심리가 작동하는 측면이 있다. 1992년 한중 수교 당시 엄청난 인구 차이에도 불구하고(당시 중국 인구는 한국 인구의 약 27배) 중국의 GDP 규모는 한국과 큰 차이가 없었다(한국 3,555억 달러, 중국 4,269억 달러). 그러나 이후 고속성장을 지속한 중국은 2022년 GDP 규모가 한국의 10배 규모에 달한다. 또한, 중국은 지난 10여 년간 기술 자립을 추구하며 5G, 자율주행, 위성 항법 등 많은 분야에서 놀라운 과학기술의 진보를 이루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2년도 기술 수준 평가에서 미국을 100%로 보았을 때 중국은 82.6%(4위)로 이미 한국의 수준(81.5%)을 앞섰다. AI, 우주 항공·해양, 차세대 원자력 등 50개 국가전략기술로 범위를 좁히면 중국의 과학기술 수준은 한국을 더욱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제력과 기술 수준이 한국을 추월한다는 위기감은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이어졌다. 이는 정확히 일본의 대중국 인식과도 동일하게 나타난 현상이다. 1980년 조사에서 중국에 대해 친근함을 느낀다고 대답한 일본인의 비율은 78.6%였지만, 2010년에는 77.8%의 사람들이 친근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30년 만에 일본인의 대중 감정이 극단적으로 역전된 것이다. 2010년은 중국이 GDP 규모에서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로 올라선 해였다. 셋째, 실제 중국 내에서 강화된 강압적인 사회 분위기가 다른 국가들의 대중국 인식을 악화시킨 측면이 있다. 공산당 일당 통치 강화, 관례를 깬 시진핑의 3연임, 그리고 2019년 홍콩 민주화 시위에 대한 강경 진압 등이 있었다. 중국이 자신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한 이후, 중국공산당은 역사 서술뿐 아니라 민족관이나 문화 등 모든 것을 국가 중심적으로 재정립하고 이를 합리화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국민국가 중심의 목표를 제시하면서 혁명이나 항미원조(한국전쟁) 등 과거 역사에 대한 재평가에서 문화주의적인 색채를 뚜렷하게 보여왔다. 이러한 흐름은 한국의 정치적, 문화적 정체성과 충돌하고 갈등할 수밖에 없다. » 최근 중국을 바라보는 한국의 시각 이러한 변화 앞에서 우리 사회는 어떠한 모습을 보이는가? 불행하게도 이러한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여전히 자기 만족적인 사고에 빠진 것이 우리 사회의 모습이다. 특히 현 정부 들어서 지나친 이념적 사고에 빠져 객관적인 지표와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2030 엑스포’ 유치를 확신한 집권 세력이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 29표를 얻은 것은 단적인 예이다. 냉철한 현실 인식에 기반을 둔 분석과 전략은 고사하고, 관련 기관과 언론들은 잘 될 것이라는 믿음에 빠져 희망 회로를 돌려 여론을 호도했다. 이와 유사한 인식 수준을 보여주는 다른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중국에 대해서도 이러한 자기중심적 사고와 맹신에 빠져있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게다가 반대파를 공격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중국을 정치화하며 야당에게 친중국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중국에 대한 찬반 논리로 편을 가르는 프레임을 만들어갔다. 민주주의 사회는 정치적 승리보다 게임의 규칙이 지속되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탄핵 국면에서 목도하듯 반대파를 무력으로 일거에 정리하려는 독재적 발상이 드러났다. 힘의 원리를 쫓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려 하며, 자신에게 불리한 정보는 배척하고 귀를 닫는 모습은 한국 사회가 얼마나 흑백논리나 약육강식에 취약한 사회인지 보여준다. 중국은 냉정한 분석을 통해 알고 파악해야 하는 대상이다. 그런데 실체에 대한 분석 없이 중국을 정치화하여 내부 논쟁에 끌어들인 결과, 한국 사회의 지적 논의 기반의 취약성을 드러냈고, 우리의 공론장은 처참해졌다. 정치적으로 활용되는 중국은 하나의 이미지로만 대표되고 등장한다. 중국은 중국공산당의 다름 아니며, 모든 중국인이 똑같은 생각을 한다는 비상식적인 전제가 공유된다. 우리 사회에서 합의된 나름의 기준에 의해서가 아니라, 친중이냐 반중이냐는 감정적 찬반으로 정치적 입장을 대신하는 종교적 맹신화가 진행되면서, 한국 사회의 공론장은 점차 저열해지고 난장판이 되었다. 분열된 공동체 안에서 심리적 위안과 정서적 공감을 얻는 종교화된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흑백논리의 공론장은 한국 사회의 반지성적인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만약 이러한 상황이 주류를 차지하고 반복된다면, 한국 사회의 미래는 매우 어둡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에서도 정치적 목적에서 반중/혐중을 조장하는 언론이나 집단이 있으며, 트럼프 등장 이후 이러한 경향이 주류가 된 지 꽤 되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중국을 정치적인 공격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상관없이 미국의 국익을 위해서이다. 중국의 힘을 억제하고 미국의 영향력을 지속하기 위한 목적에서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부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주로 정치적 반대파를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반중 정서를 조장한다. 중국 혐오를 조장하는 콘텐츠가 극우 유튜브 공간에서 넘쳐나고, 이를 활용한 노골적인 반중 정치로 세를 모은다. 현 집권 세력은 이념에 경도된 외교를 펼치며 집권 초기부터 탈중국화를 선언했고, 이러한 상황은 한국의 정치와 경제, 외교를 어렵게 만들며 결국 국익을 해치고 있다. »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달라진 중국을 상대해야 할까? 우선 다른 국가를 내부 반대파를 공격하기 위한 정치적 수단으로 삼지 말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특정 국가를 맹목적 숭배 대상으로도 삼지 말아야 한다. 특정 국가나 특정 국가의 국민을 혐오의 대상으로 삼는다면, 이는 언제든지 ‘인종화’ 공격으로 확대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우리 사회에 커다란 폐해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다른 국가나 지역은 우리가 잘 대응하기 위해 알고 배우며 경계해야 할 대상이지, 정치화의 대상이 아니다. 특히 한국의 바로 옆에 있는 중국은 압도적인 규모를 지닌 대국으로, 우리가 제대로 파악하고 갈등적 관계로 가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할 국가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국이 어떠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국가이고, 우리와는 무엇이 다른 체제인지 알아야 한다. 둘째, 강대국 정치가 도래했다고 해서 미국에 의지하기만 하면 우리의 안보와 실익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미·중 간의 힘겨루기는 전쟁으로 해결하기 불가능하고, 결국 적정한 선에서 타협과 대립을 지속할 것이다. 국가를 하나의 단위로 한 국제체제가 지속되는 한, 그리고 현실 세계정치에서 강대국에 의한 현실주의 논리가 관철되는 한, 우리로서는 이러한 구조를 바꿀 힘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직시한다면 우리는 그 누구와도 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미국은 중국을, 중국은 미국을 적대시하며 내부 결속을 다지고 상대에 대한 정치적 공방을 계속하지만, 그것은 강대국 간의 힘겨루기이다. 한국 자신의 힘의 크기를 분명하게 인지하면서도, 우리에게 맞는 나름의 전략을 만들고 힘을 키울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강대국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중국에 대해 이념적으로 접근하지 않되, 한국 사회가 지향하는 가치와 원칙이 무엇인지 일관된 메시지로 알려야 한다. 또한, 장기화하는 미·중 간의 대립 구도에서 한국 사회가 지적·문화적으로 풍성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사회 개혁과 내적인 힘을 축적하는데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시대가 필요로 하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보편적인 담론을 논의하며 더 좋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중국을 견인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중국에 관한 장기적인 연구 기반을 이어 나가야 한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한국과 일본의 대중들은 수교 초기 중국에 대해 호감을 보였지만, 30년 후 대다수가 부정적 인식으로 돌아섰다. 상대에 대한 호감/비호감은 상황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감정과 인식의 변화와는 상관없이 중국은 중요하게 알아야 하는 대상이라는 점이다. 중국은 우리가 상대해야 할 중요한 국가 중 하나이지, 우리 사회의 어떤 이념 지형을 가르는 기준이 될 수 없다. 게다가 획일화된 중국 이미지는 이를 정치적으로 활용하기 쉽게 만들고, 이러한 단순화된 흑백논리는 한국 사회를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 중국은 하나의 이미지일 수 없고, 다양한 모습의 중국을 알고 해부해야 하며, 각자의 영역에서 그러한 중국을 상대해야 한다. 현재 한국의 대다수 대학의 중국 관련학과는 인기가 없고 특히 지방대학의 경우에는 폐과 사례도 적지 않다. 물론 인구 절벽과 AI 시대, 인문사회과학 자체가 고사하는 위기의 시대이긴 하지만, 세계의 흐름과 함께 중국 알기와 전문적 연구는 끊이지 않고 이어나가야 한다. 우리와 다를수록, 어떤 점에서 다른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현재 미·중 간의 경쟁은 서로 다른 자아관과 세계관을 가진 강대국 간의 상이한 관념체계를 바탕에 깔고 있다. 우리에게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중국이 보통의 국가 규모가 아닌 대국이고 국제질서 재편에 자신의 영향력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려 한다는 점이다. 중국이 공격적인 애국주의와 민족주의를 강조할수록 주변 국가들에는 매우 위협적으로 보인다. 우리와는 다른 가치체계와 정치제도를 가진 중국과 이웃하며 우리는 어떻게 생존하고 공존을 모색할 것인가? 혐중이란 감정만으로는 중국이란 존재가 부정되지 않는다. 한반도의 생존을 위해서는 냉정하게 중국의 현실을 직시하고 알아야 하며, 우리 스스로 지혜롭게 헤쳐 나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 또한, 타문화의 문명과 역사를 통해 인류사회를 성찰하면서도 우리 자신을 상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인류 보편적인 가치와 공존을 위한 철학적 담론과 구상도 지속적으로 논의되어야 한다. 민간 각 분야의 일상 교류에서 중국을 마주할 때는 상호 존중과 이해의 마음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다양한 길도 만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이 이러한 길을 여는데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
홈 > 연구원 간행물 > 한중DB > 인차이나브리프 -
제25-03호 美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조치 동향과 관련 산업 영향
인천 경제산업 Issue & Trend 제25-03호 (2025.03.21) Ⅰ. 이 슈 (산업) 美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조치 동향과 관련 산업 영향 Ⅱ. 주요 산업 현황 (제조) 기계장비산업 시장 동향 (부록) 주요 산업 경기지표 Ⅲ. 국내 정책동향 (경제) 금융위, ‘2025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 (금융) 정부, 2025년 한 해 동안 정책서민금융 11조 8,000억 원 공급 (금융) 3월 24일부터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 지역 간 차등화 적용 시작 (산업) 고용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사업’ 신청 접수 (산업) 탄소감축 시설 및 R&D 투자 기업 융자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산업) 국토부,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서비스 모델 검증 사업 공모 (산업) 소상공인·예비창업자 대상 맞춤 컨설팅사업 접수 시작 (노동) 글로벌 우수 인재 유치와 지역 상생을 위한 비자제도 개선
홈 > 연구원 간행물 > 인천경제동향 > 인천 경제산업 ISSUE&TREND
-
서해평화포럼 (2019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 서해평화포럼에서 공동 주최하는 "2019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세부행사 중에서 서해평화포럼 분과 행사 자료집. [주제]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 확립 전망 - 한반도 평화체제와 인천의 평화 도시 구축 [분과 2] 서해 평화 포럼1 ■주관: 인천연구원 ■주제: 평화도시 인천, 비전과 과제 1 평화경제 중심도시 인천 ■사회: 권태면(인천대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장) ■발표 1: 주승현(인천대), 이병철(극동문제연구소) “북한의 외래문화 수용 실태와 문화전략” ■발표 2: 남상민(UN ESCAP) “접경지 생태환경협력과 인천의 역할” ■발표 3: 임윤구(한국광물자원공사) “남북자원협력 방안과 인천의 역할” ■토론: 김종수(통일부 장관 보좌관), 김도선(산림청), 정우진(에너지경제연구원), Andray Abrahamian() [분과 3] 서해 평화 포럼2 ■주관: 인천연구원 ■주제: 평화도시 인천, 비전과 과제 2 평화인문과 평화・통일교육 중심도시 인천 ■사회: 김창수(인천연구원) ■발표 1: 최영화(인천연구원) “인천시 남북문화교류 현황과 과제” ■발표 2: 윤종필(꾸물꾸물문화학교) “남북 예술교류와 인천의 과제” ■토론: 전영선(건국대학교), 김봉제(서울대), 손동혁(인천문화재단) ※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홈페이지 : http://forum.asiaecommunity.org/?c=45/53
홈 > 연구원 간행물 > 행사자료집 -
2019 국제기후금융산업컨퍼런스 자료집
2019 국제기후금융산업컨퍼런스 2015년 12월 타결된 파리협정은 국제사회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였지만, 실효성 있는 기후변화 대응은 여전히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국제사회가 효과적으로 파리협정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도시, 산업계, 시민사회, NGO 등 주요 이해관계그룹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이 중요합니다. 인천광역시는 GCF 송도 유치를 계기로 2014년부터 매년 기후금융・산업 컨퍼런스를 개최해왔습니다. 이번 2019년 컨퍼런스에서는 인천 송도 IPCC 1.5℃ 특별보고서 채택 이후의 기후변화 협상 및 대응 동향을 파악하고, 도시를 포함한 다양한 이행 주체들의 노력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아울러 저탄소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필수적인 기후금융 조성 및 녹색기술개발 관련 국제동향도 함께 공유하며 우리나라와 인천광역시의 역할도 모색하고자 합니다. 2019 국제기후금융・산업 컨퍼런스가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을 기대합니다. * 동시통역(한국어, 영어)를 제공합니다. ■ 일시 : 2019년 10월 31일(목) 9:30 ~ 19:30 ■ 장소 : 인천 송도 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 1층 회의실 ■ 문 의 : 032-715-5796 / cmk1122@ii.re.kr
홈 > 연구원 간행물 > 행사자료집 -
연구성과 공유 토론회
2019년 연구성과 중 관련 공무원 및 시민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공유할 필요가 있는 주요 연구과제를 선정하여,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 일 시 : 2019년 10월 30일(수) 14:00~18:00 ○ 장 소 :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20층 미추홀관 ○ 주 제 : “시민과 함께하는 인천연구원 2019년 연구성과 및 2020년 연구방향” ○ 주 최 : 인천연구원 ○ 후 원 : 인천광역시 ○ 주요내용 : 연구성과 발표 및 토론, 언론 브리핑, 전시
홈 > 연구원 간행물 > 행사자료집
-
[채용공고2024-23호]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 초빙연구원 채용공고
인천연구원 공고 제2024 - 23호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 초빙연구원 채용공고 인천연구원에서는 인천시정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연구와 사업을 추진하고자 아래와 같이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 및 환경분야 인재를 초빙하고자 합니다. □ 채용분야 : 탄소중립 및 기후환경 분야 교육, 홍보, 대외협력 □ 모집인원 : 1명 □ 해당직종 : 초빙연구원 □ 담당업무 : 인천 탄소중립 정책 기반 확산을 위한 교육, 홍보 및 대외협력 사업 운영 □ 근 무 지: 인천광역시 서구 심곡로 98 인천연구원 □ 접수및 안내 : 채용 전용 홈페이지 (https://recruit.incruit.com/incheon/job/2406180010) 2024.6. 재단법인 인천연구원장
홈 > 소통참여 > 채용 정보 > 채용 공고 -
[채용공고2024-22호] 경제분야 초빙연구원 채용공고
인천연구원 공고 제2024 - 22호 경제분야 초빙연구원 채용공고 인천연구원에서는 ‘인천 산업입지 수급계획 연구’ 수행을 위해 아래와 같이 관련 분야 인재를 초빙하고자 합니다. □ 채용분야 : 지역경제 관련 분야 (경제학, 지리학, 행정학 등) □ 모집인원 : 1명 □ 해당직종 : 초빙연구원 □ 담당업무 : 연구지원 □ 근 무 지: 인천광역시 서구 심곡로 98 인천연구원 □ 접수및 안내 : 채용 전용 홈페이지 https://recruit.incruit.com/incheon/job/2406180009 2024.6. 재단법인 인천연구원장
홈 > 소통참여 > 채용 정보 > 채용 공고 -
[채용공고2024-21호] 건축분야 초빙연구원 채용공고
인천연구원 공고 제2024 - 21호 건축분야 초빙연구원 채용공고 인천연구원에서는 인천시정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연구를 추진하고자 아래와 같이 건축분야 인재를 초빙하고자 합니다. □ 채용분야 : 건축학, 건축공학, 건축자산 관련 분야 □ 모집인원 : 1명 □ 해당직종 : 초빙연구원 □ 담당업무 : 인천광역시 제2차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 수립 관련 자료조사 및 연구지원 □ 근 무 지: 인천광역시 서구 심곡로 98 인천연구원 □ 접수및 안내 : 채용 전용 홈페이지 (https://recruit.incruit.com/incheon/job/2406180008) 2024.6 재단법인 인천연구원장
홈 > 소통참여 > 채용 정보 > 채용 공고
-
2021년 10월 업무추진비
2021년 10월 업무추진비
홈 > 정보 공개 > 행정정보 공개 > 업무추진비 -
2021년 9월 업무추진비
2021년 9월 업무추진비
홈 > 정보 공개 > 행정정보 공개 > 업무추진비 -
2021년 8월 업무추진비
2021년 8월 업무추진비
홈 > 정보 공개 > 행정정보 공개 > 업무추진비
-
2026_사업계획.pdf
홈 > 정보 공개 > 경영공시 > 주요 사업계획 -
Issue&trend_26-01.pdf
홈 > 연구원 간행물 > 인천경제동향 > 인천 경제산업 ISSUE&TREND -
048_251114_행사자료집(2025년 4차 인천녹색기후아카데미).pdf
홈 > 연구원 간행물 > 행사자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