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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차이나 지식플랫폼, 한중DB를 가다듬으며
2003년 출범한 한중DB는 인천시의 시정연구기관인 인천연구원이 운영하는 중국 온라인 종합 정보 플랫폼으로, 지난 20여 년간 중국 관련 방대한 정보를 집약하여 인천이 대중국 교류 협력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약 1만 2천 건의 콘텐츠를 보유한 한중DB는 홈페이지, 한중Zine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 연구자, 정책 입안자에게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과 국제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급변하는 경제·사회적 변화와 복잡한 글로벌 질서의 전환 속에서, 한중DB도 새로운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전환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도 전문성, 대응성, 효율성을 대폭 강화하여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걸맞게 거듭날 계획이다. » 다양한 글로벌 시각의 반영 한중DB는 기존에 중국 경제와 산업 발전 현황을 중심으로 한 정보 제공에서 나아가, 복합적 국제 질서 전환 시대의 요구를 반영한 다각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과 주요 글로벌 전문가들의 시각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정보의 폭과 깊이를 넓힌다. 특히,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지역이 중국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수집·분석하여, 독자들이 중국과 세계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콘텐츠는 학계와 정책 입안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유익한 통찰을 제공하며, 한중DB를 국제적 기준을 충족하는 정보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다. 향후 정보와 자료 수집에 주안점을 둘 세계 주요 싱크탱크로는 다음을 꼽을 수 있다. 미 국 : 전략국제연구센터(CSIS, Center for Strategic & International Studies), 브루킹스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 영 국 : 왕립국제문제연구소(Chatham House), 아시아하우스(Asia House) 독 일 : 메르카토르 중국연구소(MERICS, Mercator Institute for China Studies), 독일국제안보문제연구소(SWP, Stiftung Wissenschaft und Politik) 프랑스 : 국제관계연구소(IFRI, l’Institut français des relations internationales), 현대중국연구센터(cefc, Centre d'études français sur la Chine Contemporaine) 일 본 : 일본무역진흥공사(JETRO, Japan External Trade Organization), 일본국제문제연구소(JIIA, Japan Institute of International Affairs), 일본경제연구센터(JCER, Japan Center for Economic Research) 이러한 변화의 방향과 기조를 반영하여, 기존에는 중국 정부의 보고서와 정책 문건 번역 중심으로 구성되었던 「최신중국동향」 콘텐츠를 글로벌 시각으로 확장한다. 앞으로는 세계 각국 주요 연구기관의 보고서, 글로벌 경제 동향,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주요 이슈들을 포함해 보다 폭넓은 자료를 제공한다. 글로벌포커스 형식으로 콘텐츠를 재구성하고, 관련 원문 자료를 연결함으로써 독자들이 심층적으로 연구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중국의 경제 정책 변화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거나, 국제 이슈에서 중국의 역할을 다루는 등 글로벌 맥락에서 중국의 위상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한중DB가 독자들에게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세계와 연결된 중국의 역할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도록 지원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 » 중국을 읽는 우리의 독법(讀法) 조명 정보의 적시성과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인차이나브리프」를 보강하여 ‘저자노트’ 코너를 신설한다. 이 코너는 중국 및 국제 관련 전문 도서, 논문, 보고서의 저자들이 직접 연구 성과를 요약하여 제공함으로써, 최신 연구 결과를 신속히 반영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저자노트는 짧고 간결하면서도 핵심적인 내용을 담아, 연구 성과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될 것이다. 이 코너는 한중 관계, 중국 경제·산업, 국제 이슈 등을 주제로 심화한 논의를 제공하며, 다양한 독자층—연구자, 정책 입안자, 기업인,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한중DB는 단순한 정보 전달의 역할을 넘어, 중국과 국제사회의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하는 지식 허브로 자리 잡을 것이다. 2025년 상반기의 「인차이나브리프」의 저자노트는 ‘중국을 읽는 우리의 독법(讀法)’을 주제로 하여 변화하는 중국과 국제 환경을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과 연구 성과를 시리즈로 다룬다. 이를 통해 기존의 중국 연구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과 방법론을 제시하고, 한중 관계와 글로벌 질서 속에서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을 재구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우선 2월 호는 《방법으로서의 글로벌 차이나》를 번역한 서울시립대 하남석 교수의 글이 실린다. 하 교수는 기존의 중국 논의들이 결국 중국을 ‘우리와 다른 타자’로 상정해 왔음을 비판하며, 오늘날의 중국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는 중국을 분석 대상이 아닌 분석 도구(방법)로 간주하여야 한다고 말하는 연구 방법론을 소개한다. 3월 호에서는 《현대중국강의》의 공저자인 장윤미 박사가 한중 관계의 변화와 이에 따른 중국 연구의 방향성을 논의한다. 장 박사는 세계화의 퇴조와 지정학적 갈등의 심화라는 변화 속에서 한중 관계의 우호적 환경이 점차 약화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변화된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고 읽어내기 위한 새로운 시각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인차이나브리프」의 저자노트는, 변화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한국이 중국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하는 데 필요한 ‘차이나 리터러시’(China Literacy)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글로벌 맥락에서 중국을 분석하는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학계와 정책 입안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한중 관계의 재정립과 한국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식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월간 웹진 발행 디지털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의 제한적으로 제작되던 인쇄본 배포를 중단하고,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된 월간 웹진으로 전환한다. 디지털 웹진은 독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태블릿, PC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될 것이다. 기존의 격주 발간 체제를 월간 발간으로 변경하면서 콘텐츠의 품질과 충실도를 높이고, 각 호마다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웹진은 그래픽, 데이터 시각화 등을 활용하여 독자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며, 한중DB가 단순한 정보 제공자를 넘어 독자와 소통하는 디지털 미디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바지할 것이다. » 미래를 향한 한중DB의 비전 한중DB는 단순히 정보를 수집·제공하는 플랫폼에서 나아가, 인천이 대중국 교류의 중심 도시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한중 관계와 국제 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시민과 연구자, 정책 입안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식과 통찰을 제공하고자 한다. 나아가 한중DB는 글로벌 정보 플랫폼으로서 위상을 높이며,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인천의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비전은 한중DB가 단순한 데이터베이스를 넘어선,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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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종합지수 2025년 1월호
- 인천광역시 선행종합지수 선행종합지수는 신규구직자수, 재고순환지표, 금융기관유동성 등의 지표처럼 실제 경기 순환에 앞서 변동하는 개별지표를 가공·종합하여 만든 지수로 향후 경기변동의 단기 예측에 이용 순환변동치는 추세, 순환요인 변동치에서 추세요인을 제거한 순환변동요인에 따른 경기 변동치를 의미하며 경기국면 및 전환점 분석에 사용 11월 선행종합지수는 101.0로 전월대비 0.1% 증가 11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1.4로 전월대비 0.1p 증가 1) 신규 구직자수 11월 신규구직자 수는 22,677명으로 전월대비 911명(3.86%) 감소, 전년동월대비 1,430명(5.93%)이 감소 2) 재고순환지표 (월 단위로 추출된 생산자제품출하지수와 생산자제품재고지수의 각 전년동월대비 증감률의 차이) 11월 재고순환지표는 –21.9%p로 전월대비 5.1%p 감소, 전년동월대비 44.9%p 감소 3) 자동차등록대수비율 (등록자동차(승용차, 승합자동차, 화물자동차, 특수자동차, 이륜자동차)의 등록 현황) 11월 자동차등록대수비율은 6.66%로 전월과 동일, 전년동월과 동일 4) 건축허가면적 (건설(건축, 토목) 부문 중 민간부분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축 부문의 건설투자 선행지표) 11월 건축허가면적은 387,116㎡로 전월대비 401,685㎡(50.92%) 감소, 전년동월대비 588,732㎡(60.33%) 감소 5) 수출입물가비율(전국) (수출 및 수입 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통계로 수출입 상품의 가격변동이 국내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수출입상품의 원가변동을 측정하는데 이용) 11월 수출입물가비율은 94.7%로 전월대비 0.1%p 감소, 전년동월대비 4.0%p 증가 6) 금융기관유동성 (광의통화(M2)에 예금취급기관의 만기 2년 이상 정기예·적금, 금융채, 금전신탁 등과 생명보험회사의 보험계약준비금, 증권금융회사의 예수금 등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금융상품까지 포함) 11월 금융기관유동성은 4,752.8조 원으로 전월대비 59.7조 원(1.27%) 증가, 전년동월대비 246.7조 원(5.48%) 증가 7) 장단기금리차 (국고채(3년)와 CD유통수익률(91일)의 차이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시장 참가자들의 향후 경기(금리)전망, 금융불안 등에 따른 기간프리미엄의 변화 등의 영향을 받으며, 향후 경기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를 나타냄) 11월 장단기금리차는 –0.56%p로 전월대비 0.04%p 감소, 전년동월대비 0.50%p 감소 - 인천광역시 동행종합지수 동행종합지수는 산업생산지수, 전력사용량, 소매판매액지수 등과 같이 실제 경기순환과 함께 변동하는 개별지표를 가공·종합하여 만든 지수로 현재 경기상황의 판단에 이용 순환변동치는 동행종합지수에서 경제성장에 따른 자연추세분을 제거하고 경기 순환만을 보는 지표로 현재의 경기가 어떤 국면에 있는지를 나타냄 11월 동행종합지수는 114.9로 전월대비 0.1% 감소 11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9로 전월대비 0.4p 증가 1) 비농가취업자수 (전체 취업자 중에서 농업, 임업 및 어업과 건설업을 제외한 취업자수로 경제활동(취업, 실업, 노동력 등) 특성을 조사함으로써 거시경제 분석과 인력자원의 개발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 11월 비농가취업자수는 158만 1천 명으로 전월대비 4천 명(0.25%) 감소, 전년동월대비 6만 8천 명(4.49%)이 증가 2) 산업생산지수 (광업, 제조업 및 각 사업(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에 대하여 계절조정이 된 총생산지수로 경기동향 판단과 국내총생산(GDP) 추계 및 설비투자계획 수립에 활용) 11월 산업생산지수는 123.5로 전월대비 5.8(4.49%) 감소, 전년동월대비 4.3(3.61%) 증가 3) 컨테이너처리량 (인천항을 이용하는 화물(우편물 포함)의 수송현황으로 여객선을 이용하는 여객의 수하물은 제외) 11월 인천항의 컨테이너처리량은 281,267TEU로 전월대비 15,976TEU(5.37%) 감소, 전년동월대비 31,135TEU(9.97%) 감소 4) 전력사용량 (가정용, 공공용, 농림어업, 광업 및 제조업에서 사용한 총전력량을 월 단위로 집계한 것) 11월 전력사용량은 1,987,705MWh로 전월대비 76,864MWh(3.72%) 감소, 전년동월대비 32,605MWh(1.61%) 감소 5)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 (대형소매점의 월간 매출액을 기준액(기준년도의 월평균 매출액)으로 나누어 작성한 경상지수를 디플레이터로 나누어 작성한 지수) 11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17.2으로 전월대비 8.9(8.22%) 증가, 전년동월대비 5.4(4.83%) 증가 6)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임대주택을 제외한 거래 가능한 재고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을 기준시점 대비 현재시점의 가격비로 환산한 값. 아파트 매매가격을 조사하여 주택시장의 평균적인 가격변화를 측정하고, 주택시장 판단 지표 또는 주택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 11월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9.1로 전월대비 0.1(0.01%) 감소, 전년동월대비 1.7(1.61%) 증가 7) 수출액 (무역통계 수출입신고서를 기준으로 작성된 수출액을 2010년을 기준으로 평가된 수출물가지수로 나누고 100을 곱하여 나타낸 실질수출액) 11월 수출액은 48억 4백만 불로 전월대비 3억 3천 3백만 불(6.48%) 감소, 전년동월대비 2억 3천 8백만 불(5.20%) 증가 8) 수입액 (무역통계 수출입신고서를 기준으로 작성된 수입액을 2010년을 기준으로 평가된 수입물가지수로 나누고 100을 곱하여 나타낸 실질수입액) 11월 수입액은 43억 8천 7백만 불로 전월대비 4억 7천 8백만 불(9.83%) 감소, 전년동월대비 2억 5천 5백만 불(6.1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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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천광역시 건물부문 에너지 사용량의 공간분포 특성: 2013년과 2023년 변화를 중심으로
본 연구는 인천시를 대상으로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개별 필지의 미시적 공간 단위에서 공간 빅데이터 자료를 구축한다. 인천시 온실가스 배출량의 공간적 분포 특성과 탄소 저감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 2013년과 2023년 건물부문의 에너지(전기, 가스)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와 2023년 개별공시지가의 필지별 속성데이터를 공간 조인(spatial join)하여 공간 빅데이터 자료를 구축한다. 또한, 건물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였다. 인천시 온실가스 배출량의 공간적 분포 특성 분석을 살펴보기 위해 군집-특이(LISA) 분석 및 핫스팟(hot-spot) 분석을 시행하였다. 분석 결과, 인천시 행정동 별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매우 높은 지역들이 집중적으로 군집하고 있었다. 특히, 신시가지인 연수구(송도동, 연수동, 동춘동)를 중심으로 강하게 군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0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의 변화는 신도시인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동구 송현동과 중구 항동7가, 연수구(동춘동, 연수동) 일대는 감소하였다. 미추홀구 중 관교동은 유일하게 탄소 배출량이 감소하였으며, 연수구(동춘동, 연수동)와 중구 항동7가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 지역과 감소 지역이 동시에 혼재되는 경향이 특징적이다. 본 연구 결과는 인천시를 중심으로 건물부문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미시적인 필지 단위로 공간분석을 시행하여 탄소 저감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그 의의가 있다. 특히, 본 연구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공간적 분포 특성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탄소 저감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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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매출 데이터를 활용한 서울 상권 중심지의 변화 양상 및 특성 분석
본 연구의 목적은 서울특별시의 중심상권을 식별하고, 이들 중심지의 특성을 분석하며, 연령·시간·요일별 중심상권 시공간 변화 양상을 파악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서울특별시를 공간적 범위로 설정하고, 2023년 소비자 카드 매출 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공간자기상관성 분석(Anselin Local Moran’s I test, LISA),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Multinomial Logistics Regression Model, MLR), 입지계수(Location Quotient, LQ) 3가지 방법론을 활용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LISA 분석을 통해 서울시의 중심상권이 도심, 강남, 송파구 롯데월드 인근 등으로 확인되었으며, 하위계층 상권은 서울 외곽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MLR 분석에서는 유동인구와 고용인구가 중심상권의 형성에 강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주택가격 및 월소득이 높은 상권이 중심상권으로 분류된 반면, 거주인구는 중심상권 구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LQ 분석에서는 평일과 주말, 연령대별로 상권의 중심성이 상이하게 나타났으며, 시간대별로도 중심상권의 변동성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서울시의 상업 중심지 변화가 도시의 경제적, 공간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 효율적인 도시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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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하천 둔치의 생물서식 현황과 관리방안 제언: 대전광역시 갑천을 사례로
하천 둔치는 생물서식처로서 가치가 높은 지역이지만, 친수공간으로 활용성이 높아지면서 고유의 서식처 기능이 훼손되었다. 본 연구는 도심구간을 관통하는 갑천을 대상으로 둔치의 토지피복 유형과 생물 분포현황을 조사하여 둔치가 가지는 서식처로서의 가치를 평가하고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수립하는 목적을 가진다. 조사 결과, 갑천의 둔치지역은 갈대나 물억새 등 자연 식생이 넓게 분포하였으며, 양서·파충류 7종, 포유류 8종의 서식이 확인되어 서식처로서 가치가 높았다. 또한 맹꽁이, 수달, 삵 등의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빈번하게 출현하였다. 이 지역에서 생물들은 산림과 인접하거나, 지천 및 수로의 합류, 하도 내 식생군락과 인접한 공간을 중심으로 분포하였으며, 친수공간이거나 인간간섭이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부재하였다. 따라서, 생물 서식공간으로 파악된 지역을 중심으로 인간의 출입 빈도를 제한하고 생물 서식 지역 주변에 완충공간을 조성하여 생물의 서식을 유지하는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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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바우처 이용 예측요인 탐색 연구: 인천시 사례를 중심으로
본 연구는 인천광역시 평생교육바우처 이용 여부를 적절하게 예측할 수 있는 로지스틱 최종모형을 탐색함으로써, 평생교육바우처 이용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변인을 확인하는 것이다. 인천 평생학습 개인실태조사에서 평생교육바우처 이용 여부에 응답한 815명이 대상이 되었다. 인천광역시 평생교육바우처 이용 여부를 적절하게 예측할 수 있는 변인을 개인, 성과, 사회경제, 지역으로 구성하고, 11개 요인을 검증하였다. 연구결과로 성별, 건강 자신감, 학력, 저소득, 지역사회단체 경험, 평생학습 정보 경험 등이 평생교육바우처 이용 의도를 예측할 수 있는 유효한 변인으로 검증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인천시의 평생교육 바우처 사업 운영을 위한 유의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연구는 평생학습 실태조사의 문항이 제한적인 한계가 있으며,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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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업자 훈련 성과의 비교 분석: 취업 확률과 일자리의 질을 중심으로
본 연구에서는 HRD-Net 2021년~2022년 자료를 활용하여 디지털 신기술 분야 개인주도 실업자 훈련인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훈련(K-Digital Training: KDT)과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국기훈련) 참여자의 훈련성과를 비교하였다. 국기훈련 대비 KDT의 취업 성과를 가늠하기 위하여 엔트로피 밸런싱 기법으로 두 훈련 참여자의 속성을 최대한 비슷하게 한 후 두 훈련 참여자의 취업확률과 일자리의 질을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에 의하면, KDT 참여자는 국기훈련과 비교하여 6개월 취업률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는 반면, 300인 이상 일자리 취업을 의미하는 일자리 질 측면에서는 더욱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청년 대상 훈련 정책 운영 방향에 관하여 중요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 특히 디지털 신기술 분야를 넘어 첨단 부문까지 KDT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훈련생과 훈련과정, 훈련기관의 성격을 고려하여 훈련의 상대적 성과를 면밀하게 파악하여 훈련 재정 투입과 배분을 실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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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중소도시 청년 로컬창업 실태 분석 및 지원 방안 연구: 경북과 충북 사례를 중심으로
이 연구의 목적은 경북과 충북 중소도시를 대상으로 지방 중소도시의 청년 로컬창업의 실태를 진단함으로써 지방 중소도시 청년 로컬창업의 지원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다. 현시점 청년 로컬창업의 비중은 미미한 상황이나, 인구감소지역 지원의 흐름 속에서 지방 중소도시의 청년 로컬창업에 대한 지원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의 정부 지원사업은 일부 성과를 거두었으나 지원내용, 기간, 범위, 추진체계 등에서 한계를 보였으며, 경북과 충북 중소도시 사례를 분석한 결과, 청년 로컬창업 기업은 자금조달 한계, 창업·거주공간 부족, 지역자원 탐색 기회 부족, 전문인력 확보난, 전문 컨설팅 및 멘토링 부재 등의 어려움을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 연구는 청년 로컬기업의 성장단계별 체계적, 다각적 재정지원, 청년 수요 대응형 창업·정주여건 조성, 인력 양성과 협업체계 구축, 다부처 협업사업 및 중앙부처-지자체 연계사업의 발굴·실행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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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간 비교를 통해 본 인천시 여성기업의 특성 분석
이 논문의 목적은 인천시 여성기업의 정형화된 특징을 규명하고, 서울시와 경기도 등 수도권과 비교 분석을 통해 인천시 여성기업 육성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인천시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0여 년간의 추이를 분석하였으며, 특히 여성기업과 남성기업의 차이, 수도권 내 여성기업 간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다른 논문과 차별성을 가진다. 여성기업의 특성 분석을 위한 통계분석은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 원자료를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여성기업은 남성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생잔율이 낮고, 규모 및 조직형태 측면에서 영세하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최근 남성기업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여성기업이 인천경제 발전의 주력이 되려면 현재 도·소매업 등 소수업종에 편중된 업종구조를 고부가가치 업종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도록 혁신형 여성기업을 육성하고, 창업기에 집중된 지원정책도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지원정책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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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구조 변화가 인천 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앞으로 중국 경제는 공급 측면에서 성장률 하락, 수요 측면에서 소비 비중의 증가, 무역 측면에서는 수입 구조 변화라는 흐름이 예상된다. 본 연구는 대중 수출 의존도와 GRDP 대비 대중 수출비중이 높은 인천이 이런 중국의 경제 구조 변화 속에서 어떤 영향을 받을지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인천은 대중 경제 관계와 관련해서 2가지 취약성에 노출되어 있다. 첫째, 예상되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하락, 수요·수입 구성 변화, 가공무역 현지조달률 상승은 대중수출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높았다. 대중 수출의 중간재 의존도가 높은 인천은 이런 변화에 취약하다. 특히 반도체의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중국이 향후 얼마나 반도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인가가 대중 수출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둘째, 인천의 대중 수출이 GRDP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외부로부터의 수입이나 이입에 크게 의존하면서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인천 경제의 산업구조 및 타 지역(및 외국)과의 산업연관관계에서 벌어지는 현상으로, 생산 및 부가가치의 ‘지역자급률’을 개선하여 대중 수출의 지역 경제 기여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인천 경제는 중국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염두에 두고 이런 취약성을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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