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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광역교통, 이제 ‘갈아타는 법’을 바꾸자 (박민호)

  • 보도일

    2026-02-11

인천 광역교통, 이제 ‘갈아타는 법’을 바꾸자



○ 인천연구원(원장 최계운)은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30분 도시를 위한 똑똑한 환승, 광역교통의 새로운 연결법”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 인천은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을 보유한 수도권 핵심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환승이동시간과 대기시간 등 환승
    관련 지표는 전국 주요 도시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도시철도, 광역버스, 공항철도 등 개별 교통수단은
    확충됐지만, 수단 간 연계가 미흡해 시민이 체감하는 광역교통 편의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 이 연구는 대규모 복합환승센터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고속도로 본선에 설치 가능한 정류장형 ex-HUB를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안했다. ex-HUB는 공항버스와 도시 내 대중교통을 직접 연결하는 환승시설로,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저비용·단기간 구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 교통수요 예측 결과, 송도국제교와 검암역이 유력한 ex-HUB 후보지로 도출됐으며, 구축 시 검암은 약 30분,
    가정은 40분, 송도는 50분 이내에 광역 고속교통망 진입이 가능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대비
    40~70분의 이동시간 단축 효과에 해당한다.


○ 연구는 또한 2026년 개통 예정인 KTX 송도역을 활용한 도심공항터미널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도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이 설치될 경우, 기존 서울역·광명역 중심의 이용 구조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인천공항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민간 주도 방식의 한계를 고려해 공공 주도형 운영과
    단계적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인천연구원 박민호 연구위원은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만으로는 시민이 체감하는 이동 혁신에 한계가 있다”며,
    “환승체계 개선은 이동시간 단축을 넘어 자가용 의존 완화,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지역균형발전으로 이어지는
    핵심 정책 수단”이라고 밝혔다.


○ 그리고 단기적으로 송도국제교와 검암역을 중심으로 남·북부 광역환승 거점을 조성하고, 중장기적으로 가정역을
    포함한 인천 전역 광역환승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30분 생활권 도시’ 실현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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